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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댄 브라운의 디지털 포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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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미국 정보 기관 NSA 안에서 두뇌 싸움이 펼쳐지는데, 국가 안보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이야기

1. 제목 및 저자 소개 

 

댄 브라운 -디지털 포트리스 1,2

댄 브라운은 평범한 영어교사였다. 다빈치 코드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 전에 그의 실력을 다졌던 글들이 있었는데, 디지털 포트리스는 그의 초기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소설적 상상력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지 보여주었고, 소설계의 빅뱅이라 불리운다.

 

2.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다 빈치 코드를 읽고 나자 댄 브라운이 너무 궁금해서 그의 모든 책을 읽기로 작정하고, 모든 책을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한 권이 디지털 포트리스 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는 이런 극비스러운 자료를 모두 어떻게 수집했는지 너무 너무 궁금해하면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15년이 지나서 재미있는 과정을 통해서 내 손에 다시 잡힌 이 책은 그 전에 내가 읽은 적이 있었던가할 정도로 또 다시 언어들이 생소하고, 다시 가슴이 두근 두근 할 정도로 박진감이 넘쳤다.

 

 

 

 

 

3. 글쓴이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댄 브라운의 소설 속 주요 인물의 성격은 천사와 악마, 다 빈치코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엘리트들이 주로 등장한다. 그들의 주요 특징은 비슷하다. 

 본인의 일에 대한 사명감이 너무 투철하여, 어느새 보통 사회의 통념상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경게를 넘어버린 사람들이다. 

 디지털 포트리스에서도 미국인 가운데 3퍼센트만이 그 존재를 인지한다는 NSA의 부국장 스트래스모어가 그 인물이다.  투철한 애국심, 지나친 국가에 대한 헌신, 거기에다 굴곡진 사랑에 대해 그는 몸을 바친다.  

 그런 그의 성실함은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는 존경심을, 그의 상사에게는 완벽한 믿음을 갖게 한다. 

그를 부모처럼 존경하고, 따르는  부하 직원으로서 암호 해독가인 수잔 플레처가 등장한다. 그녀는 굴곡진 사랑을 하는 스트래스모어의  사랑의 대상이기도하다. 하지만 그녀는 국가 안보국에 초청된 외부 인사로 알게 된  데이비드 베커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은 국가의 안보와 개인의 정보 보호 사이에서 고민하는 다른 국가 안보국 사람들에 비해, 스트래스모어는 국가의 안보를 먼저 내세우며 거기에 방해되는 사람들을, 전체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미명 하에, 거기에 반하는 사람들을 제거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수잔과 데이비드는 처음에는 그들 앞에 펼쳐진 살인 사건들에 대해, 그 배후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다가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그 배후와 당사자가 그들이 그렇게도 믿었던 부국장임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국가 안보국 부국장은, 민주주의와 무정부주의를 나누는 허약한 문이라고 불리우는 국가 안보국이란  존재의 딜레마를 남겨두고, 그도 역시 세상을 떠난다.

 

 

4. 내 영혼을 깨우는 구절들

 

●  NSA 는 분명 존재할 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부 기관 주 하나이고, 전 세계의 전자 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세기 이상 미국의 기밀 정보를 보호하는 일을 해왔으며, 미국인 가운데 3퍼센트만이 그 기관의 존재를 알고

있다. 1952년 11월 4일 오전 12시 1분에 트루먼 대통령이 설립 되었다.  국가 안보국은 연방정부의 모든 의무로부터 완전히 면제되어 있는 미국의 유일한 정보기관이다.

 

● 비글먼의 금고라는 것은, 한 금고 제작자가 아무도 열 수 없는 금고의 설계도를 비밀로 간직하고 싶어서 금고를 만든 다음 그 안에 설계도를 넣고 잠가버린다는 가상 시니리오이다.

 

● 민주주의와 무정부주의를 나누는 허약한 문이 하나 있는데, 국가안보국이 그 문을 지키고 있다.

 

● 밀랍 없이 (without wax) 란 말에는 달콤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말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야기에서 유래하는데, 비싼 대리석을 조각하다가 실수한 스페인 조각가들이 그 흠집을 세라 (Cera), 즉 밀랍(Wax)으로 땜질하곤 했다.

 

아무 흠집이 없어 땜질할 필요도 없는 조각은 신 세라 (Sin Cera), 즉 밀랍이 없는 (Without Wax) 조각으로 환영을 받았다.

 

그 말은 결국 정직 또는 진실이란 뜻을 바뀌었다. 영어 단어 진실한 (Sincere)은 스페인어 신 세라(Sin Cera), 즉 밀랍이 없는 (Without Wax)에서 발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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