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당신의 모든 사랑을 다 이해하고, 품고 있지만 이렇게 또 질문한다. 마치 오이디푸스에게 스핑크스가 던진 질문처럼 '당신의 사랑은 어떤 것인가' 라고.......
● 사랑한다는 말의 의미는 상대방을 믿는다는 것이다.
● 인간에게는 지금이 지나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지만, 신들은 죽지 않기때문에 언제든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있다. 신화에서 신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땅 위로 내려오는 것은 바로 이런 유한성이 주는 환희와 절망을 맛보기 위해서다 : 사랑을 할 때 인간은 신의 역할을 한다는 말일까?
● 만약 당신이 가슴이 유독 넓고 깊은 남자를 만났다면 그에게는 아무것도 묻지말길 바란다. 남자의 가슴이 넓고 깊으면 그 골에 숨은 사연도 깊은 법이다.
●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 진정한 사랑이라면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가슴 뭉클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
● 뒤돌아보지 마라. 그대로 사랑하고 싶다면........
●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탈 때가 있다.
● 사랑은 정해진 방향이 없다.
● 나를 찍은 칼날에 나의 미소를 묻혀 보내는게 삶의 아름다움임을 알기 : 신 일지라도 힘들거임...........
● 사랑은 화해을 통해서 거듭난다.
● 아폴론은 질서정연한 것을 좋아했다. 이런 이유로 아폴론은 늘 사랑에 실패했다. 사랑이 어디 이성과 질서로 가능한 일이던가?
● 고통조차 달콤할 때 진짜 사랑이 온다 : 과연 달콤한 고통이 있을까.....
● 사랑은 산을 닮았다. 바로 눈앞에 산꼭대기가 보이지만 산길은 직선으로 나있지 않다. 천천히 휘감고 올라가는 나선형의 길이 따로 있다.
● 서두르지 말라. 혹여 끝까지 가지 못했다고 해서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까지 배반하지는 말라.
● 사랑하는 마음은 불이어서 타는 두려움을 모른다.
● 모든 사랑은 비밀의 문을 갖고 있다.
● 한 번 모든 것을 불사른 사람은 무엇을 해야할 지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 사랑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
● 사랑에 빠지는 것은 상대방의 눈동자가 나를 바라보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 눈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 단연코 사랑에 실패해도 사랑을 버려서는 안된다.
●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대개 사람들이 첫사랑에 실패하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 기술이 없는 탓이다.
● 결혼은 사랑을 실현하는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사랑을 죽이는 일이기도 한다.
● 인간은 죽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사랑을 한다. 한 번 찾아온 사랑이 언제 찾아올 지 모르고,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사랑을 알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 신화는 사랑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해서 말한다. 세상의 사랑이 그렇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가지 모습으로 집요하게 말하지 않는다. 신화의 사랑 이야기는 모두 다르지만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테마를 되풀이해서 말한다는 의미이다.
(이경덕의 신화 읽어 주는 남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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