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15년을 한 곳에서 1,500여권의 책을 읽고,메모하고, 나태해지는 마음을 되돌리고, 다음 순간의 행동을 하려 할 때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짧지만 소중한 문장들과 기억의 편린들......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딴청을 피우고 싶을 때
- 탁월함은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창의성이란 끊임없는 차이의 부각과 그 차이의 지속인 셈이다. 쇠붙이에 그치지 말고 면도날이 돼라.
하루도 빠짐없이 숫돌에 가는 길 뿐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위버멘쉬란 어느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고 극복해서 새로운 나로 넘어 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초인 정확히는 독일어 위버와 멘쉬가 합해진 단어다. 위버는 넘어감 우뚝 솟음, 멘쉬는 인간이란 뜻. 매순간 그에게 끝이요. 시작이다 : 니체그 많은 책을 읽어서 뭐에쓰냐라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
- 독서란 실제 인생에서는 알 수 없는 것을 알게 해주고, 만날 수 없는 사람도 만나게 해주는 수단이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책 읽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결국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 존 맥스웰
-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그보다 백 배나 많은 것을 내게 갚아 주었다. 고맙다. 나의 책이여 :이윤기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싶지 않을 때 본 글귀
- 악행은 아무리 작아도 저질러서는 안되고 선행은 아무리 작아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 유비가 황태자 유선에게 하는 유언
마음의 평화를 종교집회 참여로 받을 수 있나를 고민할 때
-인간의 행동 원리의 규범을 종교에서 찾은 유대인, 철학에서 찾은 그리스인, 법률에서 찾은 로마인 : 시오노 나나미
-아무도 설득이나 감정적 호소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변화의 문이라는 것이 오직 당사자가 내면에서만 열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을 보면서 같은 말로 댓거리하고 싶을 때 본 글귀
-내 말로 나를 아우른다.
-뜻 없이 한 말이 말한 그대로 진짜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말 속에 정령이 살아 숨쉰다고 믿어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오늘 무심히 하는 말투와 행동 속에 내가 품은 생각이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농가성진
가끔씩 일탈하고 싶은 나를 보며 생각난 글귀
-생각은 자유롭게, 그러나 생활은 엄격하게..!!
-술은 마시되 취하지 말고 사랑을 하되 감정에 매몰되지 않으며.... (이게 잘 되나?)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네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읽다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완벽은 언제나 나를 피해갈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리라:피터 드러커
어느 날 삶에 대해서 골똘히 생각해 볼 때 본 글귀
-우리는 하나의 심연에서 와서 또 하나의 심연으로 가는데, 두 심연 사이가 삶이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생각 깊으신 분이라고 늘 여겨온 대통령에게 나이 많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
-청춘이란 인생의 한 기간을 말하는 게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라고 답함에 감동
이렇게 내 마음을 잘 표현한 시가 또 있을까라며 적어 놓은 시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만일 네가 미래를 잊는다면 너는 잃으리라 현재를....
-아름답다는 것은/ 다시 보았다는 것이다/따라서 /아름다운 것은/곧/재발견이요/재인식이다
커다란 창을 통해 지나가는 봄을 보며
-난분분 난분분 내려오는 벚꽃......
-벚나무의 가지를/부러뜨려 봐도/그 속에는 벚꽃이 없다/그러나,보라 봄이 되면/얼마나 많은/벚꽃들이 피어나는가:일휴
-꽃이 난간에서 웃는데 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 길 없는 길
-자세히 살펴보니/냉이꽃이 피어 있네/울타리 밑에 : 존재
내가 내 맘대로 정한 내 마음속 경쟁자의 글들(ㅎㅎ)
-옛 사람들은 책을 읽다가 요긴한 대목과 만나면 곁에 쌓아둔 종이를 꺼내 옮겨 적었다. 이렇게 적은 쪽지들이 상자에 잔뜩 쌓인다 : 다산
-과학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로서는 잘못된 듯 하다. 사랑에 빠졌을때 당신은 세상에 그것을 알리고 싶어하듯이 : 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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